신태환

추리소설을 쓰기 위한 자료들을 모아두었습니다.

범죄 원인론
2025.11.29 18:25

성격장애 C군집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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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본 글은 정신질환 및 공포증에 대한 참고 자료로 작성되었으며, 의료적 조언이나 진단 가이드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타인의 정신 상태를 판단하거나, 스스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서문

C군의 경우 불안하고 두려움이 많은 군으로 구분됩니다. 이러한 군집에 속하는 사람들은 극심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며, 자신에 대한 확신이나 자존감이 매우 낮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의존적이거나 회피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회피성 성격장애 (Avoidant Personality Disorder)

사회적 상황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회피합니다. 타인의 비판이나 거절에 매우 민감하여 관계를 맺는 것을 주저합니다. 자신을 무능력하고 매력 없는 사람이라고 여깁니다.

 

[참고사항]

우선 알기 쉽게 사례로 설명하겠습니다.

K씨는 회사에서 새로운 팀장 자리를 제안받았지만, "저는 아직 그럴 능력이 안 됩니다. 다른 분이 하시는 게 맞습니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사실 그는 팀장이 되면 사람들을 이끌어야 하고, 매일 평가받고 비판받을 상황에 놓일 것이라는 극심한 두려움 때문에 그 자리를 피했습니다.

중요한 회의 시간에 민수 씨는 항상 구석에 앉아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우스꽝스럽게 들릴까 봐', '동료들에게 비웃음당할까 봐' 두려워 절대 발언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상사가 민수 씨에게 의견을 물어봐도, "네, 좋습니다"처럼 모호하고 짧은 답변만 하고 얼른 시선을 피합니다.

비록 승진은 피했지만, 민수 씨는 맡은 개인 업무는 비판받을 여지를 없애기 위해 밤을 새워서라도 과도하게 완벽하게 처리합니다. 이는 강박성 성격장애(OCPD)와 유사해 보이지만, 동기가 통제가 아닌 '거절이나 비난을 회피'하는 것에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회사 동료들이 점심 식사를 같이 하자거나 퇴근 후 술자리를 제안해도, K 씨는 항상 "선약이 있다."거나 "집에 급한 일이 있다"며 거절합니다. 그는 만약 자신이 그 자리에 가서 어색한 행동을 하거나, 자신의 어떤 말실수 때문에 상대방이 '실망하거나 자신을 깎아내릴까 봐' 두려워합니다. 또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성이 있어도, "내가 이런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면 분명 떠날 것이다"라고 확신하며 먼저 관계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관계를 맺지 않으면 거절당할 일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면적으로는 자신을 무능력하고, 매력이 없으며,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자기 인식이 타인과의 접촉을 극단적으로 꺼리게 만드는 주된 기전입니다.

 

회피성 성격장애에 대한 사례가 다소 길지만, 오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다른 성격장애나 결과적으로 나오는 행동들이 다른 여러 정신장애의 양상과 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회피성 성격장애에 대한 가장 큰 특징은 자존감이 낮으며, 타인과의 관계가 거절 혹은 악화되는 것을 두려와하여 대인 관계를 회피합니다. 이러한 기전으로 인하여 '거절당할 위험을 회피하기 위하여' 자신은 사회적인 고립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가장 직관적이며 아주 간단하게만 축약하면 회피성 성격장애는 상황 자체를 아예 피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가령 타인과 만나는 것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 때문에 극단적으로는 아예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회피성 성격장애의 경우 불안장애 중 대인공포증이나 사회공포증이 쉽게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 공포증들은 회피성 성격장애의 결과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 이 불안장애가 있다고 있다고 해서 회피성 성격장애다라고 속단할 수 없습니다. 불안장애와 회피성 성격장애는 전혀 다른 부분이며 두개가 비슷한 결과나 나올 수 있을 뿐입니다. 이를 임상에선 병존질환이라고 합니다.

 

또한 성격장애A군 중 분열성 성격장애 (Schizoid Personality Disorder)와 구분을 하여야 합니다. 이는 지난번에 A군 파트에서 설명 하였음으로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 주로 이루며, 자기 자신이 좋아서 고립을 선택하는 분류군입니다. 여기에선 타인과의 회피를 위해서 고립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분을 하여야 합니다.

겉으로만 보면 집에 틀어박혀 있는 것 자체는 동일하나 한쪽은 "고립이 정말 좋아! 편해!" 이러한 느낌이라면 회피성 성격장애는 "나는 고립을 택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라고 보아야 합니다.

 

임상학적 현상에서만 보자면 히키코모리와 가장 가까운 성격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만, 히키코모리라고 해서 회피성 성격장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히키코모리는 사회현상이지 정신질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의존성 성격장애 (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타인에게 의존합니다.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며, 관계가 끊어질까 봐 전전긍긍합니다. 타인의 요구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사항]

우선 알기 쉽게 사례로 설명하겠습니다.

 

J(20대 후반)씨는 사소한 일부터 중요한 일까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의존합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조차도 "네가 먹고 싶은 거 골라줘", 혹은 "내가 고르면 후회할까 봐"라며 동료에게 미룹니다. 이사나 직장 선택 같은 큰 결정은 반드시 부모님이나 남자친구의 승인을 받아야만 진행합니다.

또한 업무를 처리할 때도 끊임없이 상사나 동료에게 "이게 맞는 거죠?", "실수 없겠죠?"라며 확인을 받고 안심을 구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책임을 지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두르러지가 나타나는 점은 남자친구와 잠깐 떨어져 있을 때도 수시로 연락하며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합니다. 혼자 남겨지면 자신을 돌볼 능력이 없다고 깊이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J씨의 대인 관계 패턴은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피하기 위한 일방적인 희생과 복종으로 나타납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자신이 버림받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사소한 행동(예: 연락 두절, 바쁜 일정)에도 공황 상태에 빠지거나 눈물을 보입니다. 관계가 끝날까 봐 두려워 남자친구에게 매달리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남자친구가 지수 씨에게 부당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더라도, 지수 씨는 관계가 끊어질까 두려워 이를 거절하지 못하고 억지로 따릅니다. 자신의 의견이나 욕구를 주장하는 것은 관계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현재의 관계가 실제로 끝날 경우, J씨는 혼자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관계를 급하게, 그리고 무분별하게 찾아 나섭니다. 이는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무력감에서 비롯됩니다.

 

이처럼  의존성 성격장애의 경우 무언가를 결정하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싶으며 심지어 혼자가 되는 것을 극도록 피하려고 하는 기전이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납니다.

1. 결정 능력 상실: 스스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타인에게 의지합니다. "결정? 네가 대신 해줘"라는 이 표현이 바로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는 자신이 잘못된 결정을 내릴까 봐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에서 비롯됩니다.

2. 분리 불안: 혼자 있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합니다. 혼자 남겨질 경우 자신을 돌볼 수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3. 복종과 희생: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욕구나 의견을 쉽게 포기합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갈취해가도 관계가 깨질까 두려워 저항하지 못하고 순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버림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려는 극단적인 태도입니다.

 

이러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으며,'타인 없이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깊은 무력감과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됩니다. 이들은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관계일지라도 끊지 못하고 의존하게 됩니다.

 

주의하여야 하는 점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선택장애 혹은 결정장애라고 불려지는 것들이 있는데, 이는 어디까지 합리적인 고민 혹은 일반적인 선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성격장애는 병리학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며, 자기 자신이 단순히 일상적인 선택에 대해 고민을 한다고 해서 회피성 성격장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개인 의견이지만, 굳이 고민된다라고 하면 되는 것을 뒤에 장애를 붙힐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난번에 설명하였던 성격장애 B군 중 경계선 성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가 있습니다. 오직 공통점은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기전이 있을뿐이지 이에 대한 해결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B군인 경계선 성격장애는 어떠한 방식으로 과격한 행동이 나온다면, 의존성 성격장애는 자기 자신을 낮추어 상대방에게 무조건 맞추려고 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강박성 성격장애 (Obsessive-Compulsive Personality Disorder)

완벽주의 성향이 지나치게 강합니다. 규칙, 질서, 통제에 집착하며, 융통성이 없습니다. 일에만 몰두하고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박장애(OCD)와는 다릅니다. 강박장애는 불안을 해소하려는 행동이 특징이지만, 강박성 성격장애는 완벽주의에 대한 성격적 특징이 주를 이룹니다.)

 

[참고사항]

A씨는 업무 능력이 뛰어나고 성실하지만, 그의 지나친 완벽주의 때문에 팀 전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고서의 글꼴 크기, 여백, 맞춤법, 문법 등 사소한 세부 사항에 과도한 시간을 소비합니다.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이나 목표 달성보다는 흠잡을 데 없는 형식에 집착하며, 이 때문에 마감 기한을 넘기기 일쑤입니다. (단. 회사 자체의 규율이 엄격하여 보고서 글자 자체에 대하여 제한하는 것은 예외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하면 나만큼 완벽하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중요 업무를 부하 직원에게 절대 위임하지 못합니다. 결국 모든 일을 혼자 떠맡아 과도한 업무 부담에 시달리지만, 이는 자신의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업무 진행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도, 처음에 자신이 세운 계획과 규칙을 변경하는 것을 극도로 꺼립니다. "규칙은 규칙"이라고 주장하며, 상황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비효율적인 방식을 고수합니다.

또한 A씨는 돈 쓰는 것, 시간 관리, 여가 활동에 대해서도 엄격한 원칙을 고수합니다. 취미 활동을 할 때조차도 계획표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완벽하게 수행'하려고 합니다.

이 뿐만이 아닌 가족이나 동료들이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일을 하거나 생활하면, 매우 비판적이고 참견하려 듭니다. 그는 자신의 방식이 "유일하게 합리적이고 옳은 방식"이라고 믿기 때문에, 타인의 방식은 틀렸다고 단정합니다.

그는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친밀한 관계나 여가 시간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게 만들고, 정서적인 교류보다는 업무적 성과에만 매달리게 합니다.

 

이처럼 경직성, 완벽주의, 통제에 대한 집착을 잘 보여줍니다. 그의 행동 동기는 스스로의 불안과 약점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자신의 삶과 주변 환경을 철옹성처럼 완벽하게 통제하려는 성격 패턴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박성 성격장애는 성격장애 C군집중 특이한 유형에 속하는데, '내가 완벽하지 않으면 비난이나 수치를 당한다. 그럴 바에 나는 완벽을 택하겠다.' 라는 논리로 자기 자신을 철저한 완벽주의로 무장하는 케이스입니다.

 

이들은 불안을 완화하거나 약한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강박적일 정도로 질서와 통제에 집착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완벽주의적인 행동이 '지극히 합리적이고 옳다'고 믿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스스로에게 괴로움을 주는 '강박장애(OCD)'와 달리,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 주변 사람이나 상황을 통제하려는 성격적 특징이 주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몇가지 주의하여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장인정신이라고 하는 것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어야 합니다. 장인정신에 대하여 정의를 하자면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전념하거나 한 가지 기술에 전공하여 그 일에 정통하려고 하는 철저한 직업 정신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직업정신은 생산적인 활동이기도 하지만 주변 상황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장인들 중에는 과거의 전통을 지키려고 하는 양상도 나오지만 이는 새로운 문물에 대하여 배척하는 것이 아닌, 전통을 지키는 의미이기 때문에 다르게 접근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화가가 자기가 그린 그림에 대하여 마음에 들지 않아 불태우거나 그 그림 위에 거대하게 X를 그렸다고 하여도 나온 결과물에 대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거나 자신의 생각에 따라 품질이 안좋다고 생각하였을 뿐인 것입니다.

 

결과만 두고 보면 일 중독하고 거의 비슷한 양상이 나옵니다만, 동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일 중독이라고 하면, 일 자체에서 오는 과도한 몰입 혹은 성공에 대한 갈망 떄문에 일을 놓지 못합니다. 이게 일반적으로 보는 중독의 기제입니다. 하지만 강박성 성격장애는 일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약점을 감추려는 목적 때문에 일을 놓지 못합니다. 일 자체를 즐긴다기보다는, 통제력을 잃을까 봐 두려워 일을 계속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효율성에서도 차이가 발생하는데, 사사로운 것 하나하나 다 신경써야 하는 것이 강박성 성격장애라면, 일 중독은 해당 업무에 대하여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설명을 위해 피치 못하게 일 중독이란 것을 사용 했을 뿐. 저는 중독이라는 표현 자체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바라봅니다. 이렇게 중독이란 표현이 만연하게 사용된다면, 중독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진 무게가 가벼워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합사항

성격장애 C군인 불안하고 두려움이 많은 군은 주로 다음과 같은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인에 대하여 불편한데, 이를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을까?’가 메인 핵심입니다. 

차음부터 상대방 자체를 피해버려 그 요소를 없애거나, ‘의존을 하여 안한 요소를 상대방에게 전가하거나, 아니면 완벽주의라는 철옹성을 세워 상대방에 대하여 피해버리는 행동들이 나타납니다. 물련 여기에 소개하지 않는 C군에 대한 성격장애도 수 없이 존재합니다.

 

성격장애 A군과 차이점이 있는데, 성격장애 A군의 경우 대체로 타인에 대하여 무관심하며, 사회적 고립을 좋아서 선택한다면, C군은 상대방에 대하여 두려워하며, 사회적 상황이나 친밀한 관계가 주는 고통에 대하여 회피하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표현이 정확하지 않지만 오로지 설명용으로만 하자면, 성격장애 A군은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를 먹는 것과 같이 선택을 한다면, C군은 아예 먹는 것 자체를 두려워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러한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타인이나 가족이 그 사실을 알아채는 것 자체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까지 성격이라 함은 그 사람을 구성하는 메인체계이기 때문에 ‘사람은 다 달라.’ 라는 생각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단’이나 ‘진료’를 받기 전까지 자기 자신이 파악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이러한 성격장애의 진단은 굉장히 어려운 부분에 속합니다. 만약 이러한 성격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가 있다면, 그 환자에게 핀잔을 주거나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더 악화시킬 뿐입니다. 나아가 성격장애는 자아 동질성이 있기 때문에 가까운 타인이나 혹은 친한 친구이더라도 마음으로만 응원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가족이 아니라면 자신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인간관계가 파탄이 날 수 있으며, 이 인간관계가 파탄이 남으로 인하여 성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에게 이로운 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옆에서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가족이라면 매우 험난하더라도 그의 옆에서 끊임없이 응원해주고 병원 방문을 독려하고, 라포를 쌓아 어떻게든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출처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5). 5th ed. Arlington, VA: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Kaplan, H. I., Sadock, B. J., & Sadock, V. A. Kaplan & Sadock's Synopsis of Psychiatry: Behavioral Sciences/Clinical Psychiatry. 11th ed. Philadelphia: Wolters Kluwer, 2015.

Andreasen, N. C. Schizophrenia and the Neurobiology of the Self.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168(7), 669–681, 2011.

Lieberman, J. A., & Stroup, T. S. (Eds.). The American Psychiatric Publishing Textbook of Schizophrenia. Washington, DC: American Psychiatric Publishing, 2010.

Mueser, K. T., & Jeste, D. V. (Eds.). Clinical Handbook of Schizophrenia. New York: Guilford Press, 2008.

Owen, M. J., Sawa, A., & Mortensen, P. B. Schizophrenia. The Lancet, 388(10039), 86–97, 2016.

Keshavan, M. S., Nasrallah, H. A., & Tandon, R. Schizophrenia, "Just the Facts" 6. Moving Ahead With the Schizophrenia Concept: From the Elephant to the Mouse. Schizophrenia Research, 127(1-3), 3–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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