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본 자료는 문학 창작 참고용으로만 제공됩니다. 여기에서 언급된 내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실제 범죄를 조장하거나 정당화하는 데 사용될 수 없습니다.
개요
범죄 현장의 흔적은 단순한 물증을 넘어 가해자의 '심리적 지문'을 남깁니다. 숙련도에 따라 진화하는 범행 수법(MO)과 변치 않는 내적 욕구인 시그니처를 분별하는 것은 연쇄 범죄의 동일성을 입증하는 핵심 열쇠입니다. 여기에서는 현장의 왜곡(Staging) 과 더불어 범행의 수위 변화(Escalation)를 통해 다음 범행을 예측하는 부분또한 살펴볼 예정입니다.
범행 수법과 시그니처
범행 수법 (Modus Operandi, MO)
정의 : 범죄를 완수하고, 체포를 피하기 위해 선택한 기능적 행동 패턴입니다.
특징 : 학습과 경험에 따라 변화합니다. 첫 범행에서 실수했다면 다음 범행에서는 도구를 바꾸거나 침입 경로를 수정하는 식입니다.
요소 : 도구의 선택, 피해자 통제 방식, 탈출 경로 확보 등.
범행수법의 자세한 설명
① 범행의 완성 (To complete the crime)
범죄를 저지르는 데 반드시 필요한 실질적인 행동입니다. 이 단계가 실패하면 범죄 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핵심 요소: 대상 선정, 도구 준비, 침입 기술.
② 범행의 보호와 안전 (To ensure protection)
범행 과정에서 가해자 자신을 보호하고, 신원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핵심 요소: 은폐, 변장, 현장 통제.
③ 범행의 촉진 및 도주 (To facilitate escape)
범행을 마친 후 현장을 빠져나가고, 사후에 체포될 가능성을 차단하는 행동입니다.
핵심 요소: 도주 경로 확보, 증거 인멸.
역동성(Dynamic)
MO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는 역동성이며, 이 역동성때문에 MO의 특성은 변화할 수 있습니다.
① 학습(Learning): 범죄를 반복하며 더 효율적인 도구를 찾거나 시간을 단축합니다.
② 경험(Experience): 과거에 경찰에게 걸릴 뻔한 위기가 있었다면, 다음번엔 그 경로를 피하거나 방어책을 세웁니다.
③ 범죄적 성숙(Criminal Maturation): 초보적인 MO에서 숙련된 MO로 진화하는 과정입니다.
[참고사항]
범행수법(MO)의 경우 기본적으로 Pre(계획) – During(실행) – Post(결말)에서 계획을 세우는 단계, 실행을 하는 단계, 결말부분에서의 행동을 선택하는 단계 모든것이 다 일어납니다. 말 그대로 '내가 무엇을 하기 위해 어떠한 것을 준비할 것이며, 피해자에겐 어떠한 행동을 할 것이며, 마지막엔 내가 어떠한 행동으로 범행을 은폐하겠다.'라는 계획, 행동, 은폐까지 전부 범행수법(MO)에서 결정합니다.
즉. Pre(계획) – During(실행) – Post(결말)가 가장 상단에 있고, 여기의 구성 요소가 범행수법(MO)입니다.
주의하여야 하는 점은 범행의 범행의 보호와 안전 (To ensure protection)이 꼭 경찰의 체포를 피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가해자의 행동 패턴 중 원한이나 복수라는 기저가 있는 경우 내가 복수의 대상자에게만 들키지 않고 성공하는 것이 곧 생존인 케이스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인 범죄의 행동 패턴과는 ‘층위’가 다를 뿐입니다. 따라서 ‘생존 = 경찰 체포 피하기’는 아니며, 각 사건의 유형별로 생존에 대한 정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의하여야 하는 점은 범행 수법 자체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변형’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변하거나 점점 더 크기는 줄어들고 위력을 증가하는 등의 유형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도구가 점점 소형화된다던가, 혹은 연쇄살인마가 점점 더 치명적인 부위나 찌르는 횟수가 줄어든다던가 등등을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범인이 합리적이다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하였지만, 범죄적 퇴보(Criminal Regress)라는 개념도 존재합니다. 가해자가 노화하거나, 알코올/약물에 중독되거나 당시 극도록 흥분(패닉)한 상태에 빠지면 수법이 퇴보되어 범행수법(MO)자체가 무너지기도 합니다.
시그니처 (Signature)
정의 : 범행 자체에는 전혀 필요 없지만, 가해자의 심리적 만족을 위해 수행하는 비기능적 행동입니다.
특징 : 가해자의 깊은 내면적 판타지와 연결되어 있어 시간이 지나도 비교적 일관되게 유지됩니다.
예시 : 피해자 시신의 특정 포즈 연출, 현장에 남기는 상징적인 표식, 불필요할 정도의 잔혹 행위나 특정 대화를 시도합니다.
시그니처의 대표적인 사례
① 과시 및 통제형 (Power & Control)
가장 전형적인 시그니처 유형으로, 피해자를 완전히 장악했다는 사실에서 쾌감을 느낍니다.
특징: 현장을 마치 전시하듯 꾸미거나, 피해자를 모욕하는 자세로 배치합니다.
심리: "나는 너보다 강하며, 경찰조차 나를 잡을 수 없다"는 전능감을 확인받고 싶어 합니다.
② 성적 환상 구현형 (Sexual Fantasy)
현실에서 충족되지 못한 왜곡된 성적 욕구를 범행 과정에서 의례적으로 반복합니다.
특징: 범행 전, 중, 후에 걸쳐 성적인 의식(Ritual)이 나타나며, 이는 실제 성관계 여부와는 별개일 때가 많습니다.
심리: 머릿속으로 수천 번 상상했던 환상을 현실에서 '완성'시키는 것에 집착합니다.
③ 분노 및 보복형 (Anger & Retaliation)
특정 대상이나 사회적 집단에 대한 극심한 적개심을 현장에 쏟아붓습니다.
특징: 범행 목적(살해 등)을 달성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선 '과잉 살상(Overkill)'이 나타납니다.
심리: 피해자를 인간으로 보기보다 자신의 분노를 해소할 '배설구'로 취급하며, 감정적 폭발을 행동으로 옮깁니다.
④ 자아 도취 및 이기적 보상형 (Self-Centric Reward)
범행 자체를 하나의 '성취'나 '작품'으로 여기며 이를 기념하려 합니다.
특징: 기념품(Trophy) 획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심리: 범행의 순간을 영원히 소유하고 싶어 하며,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그 물건을 보며 범행 당시의 우월감을 반추합니다.
⑤ 신념 및 의식형 (Ritualistic/Symbolic)
자신만의 독특한 종교적, 철학적 신념을 현장에 투영합니다.
특징: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상징물이 등장합니다.
심리: 범행을 '죄'가 아닌 하나의 '성스러운 의식'이나 '사명'으로 정당화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현장에 무언가를 남기는 과시형이 있는가 반면, 현장에서 가해자가 도주하거나 현장을 망치는데에 있어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행동들을 하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으나 '가해자'입장에선 위안을 얻기 위해 하는 행동들입니다.
[참고사항]
시그니처(Signature)는 행동 패턴을 이야기합니다. 이 단계가 필요한 이유는 같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으나 그 사람을 구분하기 위함도 있고 무엇보다 ‘가해자는 사건을 저지른 이후 어떠한 행동을 하는가?’는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설명에서는 범행을 일으킨 이후에서의 관점에서만 기재해두었지만, 가해자가 사건을 저지르기 이전에도 혹은 범행을 일으키는 도중에도 시그니처의 행동은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건을 저지르기 전에는 어딘가에 들려서 기도를 한다던가, 무언가 자신이 범행을 저지를 예정이다라고 표시를 한다던가 등등이 있으며, 범행을 저지르는 도중에는 피해자에게 특정 대화를 요구한다던가 피해자를 결박할 때 과잉결박한다던가, 음악을 트는 행위들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그니처는 '무조건 범행 후에 나타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기념품(Trophy)과 증거물(Souvenir)
기념품(Trophy): 자신의 권력과 승리를 상징하는 물건입니다. 피해자를 굴복시켰다는 정복감을 유지하기 위해 보관하며, 타인에게 과시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증거물(Souvenir): 피해자와의 심리적 연결을 유지하기 위한 물건입니다. 사건 당시의 감정을 반추(Ruminating)하며 다시 느끼기 위해 간직합니다.
분석적 의의: 현장에서 없어진 물건의 성격을 파악하면 가해자가 범행을 통해 얻고자 했던 감정적 보상이 무엇인지 추론할 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이 부분이 시그니처와 직접적으로 이어질 수 있고, 혹은 전혀 상관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매우 신중한 판단을 요구합니다. 중요한 것은 '물건을 가져가는 행동은 동일'하나 이후 '가해자가 어떠한 기분인가?'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같은 물건을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의 심리 상태에 따라 어떠한 것은 MO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어떠한 것은 시그니처라고 보기도 합니다.
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건은 피해자의 의류나 시계, 반지, 목걸이, 볼펜, 사진, 신분증, 일기장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의미합니다. 만약 가져간 물건이 돈이나 현금화를 하기 위함이면 여기에서 이야기한 기념품이나 증거물로 정의될 수 없으며 주로 범행수법으로 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가해자가 가져간 물건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 혹은 자신이 사용한 물건을 가져가는 것이 아닌, ‘실제 범행과 상관없는 피해자의 물품’인 경우에만 보통 한정합니다. 피해자의 집에서 습득한 물건으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였을 때는 사용한 물건을 가져가는 것은 ‘증거인멸’이란 관점에서 판단하지 여기에서 정의한 기념품이나 증거물과는 전혀 다릅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보자면 가해자의 만년필을 가져갔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 이 만년필을 '기념품으로 챙기기 위해'가져갔다면 이는 전형적인 시그니처이고, 팔기 위해 가져갔다면 범행수법(강도가 목적)으로 판단합니다. 더 나아가 만약 피해자의 만년필을 사용하여 살인을 저질렀으며, 흉기가 된 만년필을 가져간 것이라면 증거인멸(범행수법)에 해당하게 됩니다. 둘 다인 경우라면 복합적 상태라고 판단합니다.
연출(Staging)과 되돌리기(Undoing)
연출 (Staging)
수사를 혼선에 빠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현장을 꾸미는 행위입니다. 예를 들어, 면식범에 의한 살인을 단순 강도 살인처럼 보이게 하려고 집안을 어지럽혀 놓는 식입니다.
분석 포인트: "무엇이 부자연스러운가?"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강도 사건인데 정작 값나가는 물건은 그대로 있다거나, 침입 흔적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향해 있는 등의 '모순'을 찾아내야 합니다.
되돌리기 (Undoing)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느끼는 미안함이나 죄책감을 덜기 위해 수행하는 상징적 행위입니다.
시신을 이불로 정성껏 덮어주거나, 얼굴을 가려주거나, 상처를 닦아내는 행동이 포함됩니다.
분석 포인트: 이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지인 관계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단서가 됩니다.
[참고사항]
연출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원래는 A유형의 사건이나 외부에서 판단하였을 때 B유형의 사건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하거나, 범죄 현장을 망치는 등 주로 현장에서 빠져나가거나 위기에서 모면하기 위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연출의 경우 주로 범행수법(MO)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편입니다.
되돌리기의 경우 가해자가 주로 위안을 얻기 위함일 때가 많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피해자가 눈을 뜨고 있다면 그 눈을 감겨준다던가 하는 행동을 이야기합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나아가면 되돌리기는 시그니처의 범주에 들어가지만, 일반적인 시그니처와는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시그니처의 경우 가해자의 성적 환상이나 과시욕, 통제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반복하는 행위이나 (예: 특정 표식을 남김, 전리품을 가져감). 되돌리기의 경우 가해자의 죄책감을 덜고 심리적 평온을 찾기 위한 방어 기제로서의 행위를 말합니다.
에스컬레이션(Escalation)의 이해
범죄 행동은 정체되어 있지 않습니다. 범행의 강도와 대담함이 변하는 과정을 분석하는 것은 향후 위험도를 예측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에스컬레이션: 범행 간격이 짧아지거나, 폭력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는 현상입니다. 이는 가해자가 기존의 범행으로는 더 이상 심리적 만족을 얻지 못하거나, 자신의 통제력에 과도한 자신감이 붙었을 때 나타납니다.
디에스컬레이션: 반대로 범행 수위가 낮아지거나 멈추는 경우입니다. 외부의 감시 강화나 체포에 대한 공포, 혹은 가해자의 생활 환경 변화(결혼, 이사, 직업 등)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이 경우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가해자의 행동이 이후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집중합니다. 주로 범죄를 계속하여 저지르고 있는 상태의 사람에게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절도범이 있다고 가정하고, 처음에는 사람이 없으면 특정 물품에 대하여 훔쳤으나, 이후 자신감이 높아져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품을 훔치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를 끊어내기 위하여 경찰이 순찰하는 횟수를 늘린다던가, CCTV를 설치한다던가, 나아가 전봇대에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설치하여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환경 자체를 없앤다면, 디에스컬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즉. 가해자의 변심으로 인하여 범행 수위가 낮아지는 것이 아닌 외부적인 요인으로 낮아지는 것을 디에스컬레이션이라 합니다.
디에스켈레이션의 설명에서는 피해자가 자리를 피하거나 이동하는 케이스를 기재해 두었지만, 설명상 기재하였으며, 본래는 피해자에 대하여 분석만 할 수 있으며, 범죄가 발생한 이유가 ‘피해자 탓이야.’라고 하면 위험한 생각입니다.
종합사항
범죄 행동은 Pre(계획) – During(실행) – Post(결말)의 과정을 거칩니다. 범행 수법(MO)은 전 과정에서 '범행의 성공과 효율'을 위해 끊임없이 작동합니다. 반면, 시그니처는 주로 범행이 마무리된 시점에 가해자의 심리적 갈증을 채우기 위해 집중적으로 나타납니다.
시그니처라고 하여 꼭 Post(결말)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범행을 저지르기 ‘전’의 의식적인 행동(기도하기, 알 수 없는 쪽찌 보내기 등)을 하고 범행을을 저지르거나, 특정한 옷을 입고 범죄를 저지르기 등에 대한 사례는 이미 충분히 있습니다. 따라서 ‘시그니처는 무조건 결말 단계만 있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범행수법은 시간이 지나며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가해자 여부”를 판단할 때는 단독으로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익숙한 도구라고 하더라도 도구의 크기가 점점 더 커지는 케이스도, 작아지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따라서 범행의 연속성은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보통은 범행수법과 시그니처를 조합하여 연속성을 판단하지만, 시그니처 없으 범행수법만을 가지고 판단할 수 는 있습니다만, 개인적인 서명요소가 있는 시그니처와 조합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또한 범행 수법(MO)은 경험이 보통은 쌓일수록 진화합니다. 연속적인 범죄를 저지를수록 도구와 방법이 정교해지는데, 이를 학술적으로 '범죄적 성숙(Criminal Maturation)'이라 부릅니다. 기술이 숙달되면 범죄 주기는 짧아지고 수위는 대담해지는 '에스컬레이션' 현상이 뒤따르게 됩니다. 하지만 위에 기재되어 있듯 가해자는 항상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것은 아니며, 당시 상태에 따라 범행수법이 무너지는 경우가 나오기도 합니다.
시그니처는 대체적으로 불필요한 행동입니다. 예를 들어 가해를 하기 전 무언가를 하는 행동, 가해를 가하면서 무언가를 하는 행동, 가해를 끝난 후 무언가를 하는 행동들이 각각의 시그니처인데, 범행수법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범행수법에는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기념품을 챙겨간다거나, 현장을 꾸민다거나, 어떠한 표식을 남긴다거나 등등 모두 범행수법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는 케이스입니다. 보통 가해자가 시그니처를 남기는 이유는 이 행동으로 정서적인 위안을 얻기 위함입니다.
시그니처의 전제 조건은 '가해자 개인의 위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며, 경찰이나 전문가를 속이기 위해 사건을 조작하는 행위는 시그니처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이처럼 시그니처를 해석할 때는 극도로 신중해야 합니다. 단순히 "시신에 수건을 덮었다"는 행동 하나만 보고 바로 '되돌리기(Undoing)'라고 단정 짓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가해자의 직업에 따라 직업적 습관(MO)일 수도 있고, 면식 관계라면 죄책감의 표현(시그니처)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경찰을 속이기 위해 일부로 한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 두 개를 끊임없이 강조하는 것은, 이 두 개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 이유가 ‘연쇄범’인지 아닌지에 대하여 구분할 때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단일범이라고 한다고 하면 필요 없는 것 아닌가?’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에 대한 구분이 필요한 이유는 ‘기존 사건에 대하여 유사성’을 판단하고, ‘개별 사건’인지, ‘동일인의 사건’인지에 대하여 구분해야 수사의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피해자의 고통 경감의 시간이 훨씬 더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가해자의 흔적을 따라가면 보통은 아래와 같은 유형이 나오게 됩니다.
① 메인체계 : Pre(계획) – During(실행) – Post(결말)
② 구성요소 : 각각의 범행수법 & 시그니처
③ 변화 양상 : 에스켈레이션 & 디에스켈레이션
결국 행동분석은 단번에 가해자를 특정하는 마법이 아닙니다. 현장에 남겨진 행동들이 범행수법인지 시그니처인지를 명확히 구분하여, 가해자가 어떤 심리적 경향성과 배경을 가진 사람인지 그 '유형'을 좁혀나가는 과학적인 단계입니다.
출처
Douglas, J. E., Burgess, A. W., Burgess, A. G., & Ressler, R. K. (2013). Crime Classification Manual: A Standard System for Investigating and Classifying Violent Cr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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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vey, B. E. (2011). Criminal Profiling: An Introduction to Behavioral Evidence Analysis.
Hazelwood, R. R., & Warren, J. I. (2003). The Serial Rapist: Investigative Techniques and Analysis.
Keppel, R. D., & Birnes, W. J. (2009). The Psychology of Serial Killer Investigations.
Pettherick, W. A. (2014). Applied Crime Analysis: A Social Science Approach to Understanding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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