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환

신태환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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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에 부모는 거인의 세계에서 결국 사망하였다.

나 아리롭은 거인의 세계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거인이 떨어뜨린 거대한 원기둥의 크기보다도 더 작다.

다행인건 다이아몬드 커팅칼을 가지고 그 원기둥을 반으로 가를수도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바닥에 떨어진 달달한 음식을 먹으면 그래도 살 수 있다는게 다행이다.

부모가 남긴 알 수 없는 책을 남겨두었는데 나에게는 알 수 없는 그림과 알 수 없는 문자만 적혀있을 뿐이다.

 

나 아리롭은 부모와 그 동료가 남긴 음성을 듣고 상념에 빠져들었다.

정작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옮겨 적을수는 없어 거인들의 문자로 적었다.

그러자 인간의 단어로는 더 알 수 없는 단어로 적혀 포기해버렸다.

유일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부모가 그린 그림 중 비둘기만큼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나 아리롭의 취미는 거인들을 관찰하는거다. 다행히도 거인들의 건물에 침입하여 거인의 교육을 엿보았다.

여기 아래에서 거인들을 보고 있자면 매일매일 빨강색이나 검은색의 플라스틱의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것을 등에 매고 온다.

우리 종족은 등에 장착을 할 수 있는데 거인은 그러한 것은 없는 것 같다.

그거 때문인가 거인의 언어로 팔이라고 하는 부분에 그 플라스틱을 넘어가지 않게 거추장 스러운 끈을 두루고 있다.

이 건물에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이 나온다.

이상한 은색의 판대기에 5개의 움푹 파여져 있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는 가장 큰 것에는 두개에는 흰색이 뭉쳐있는 음식이라던가 나의 키보다 몇배는 큰 호수를 담는다.

그 외에는 세가지의 작은 구멍에는 붉은색이 많을 때도 있고, 초록색이 많을 때도 있다. 가끔 노랑색의 물건이 나오거나 알록달록한 것들이 나온다.

나의 걸음으로는 가기 힘들지만 거인의 발걸음에 맞추기는 힘들지만, 그들에게 타이밍 좋게 올라 타면 아주 쉽게 아주 먼 거리를 자동으로 이동까지 시켜준다.

아아 거인은 나의 말을 잘 들어준다.

 

한번은 그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 밖을 산책하였다. 내가 원하는 것을 거인은 전부 해준다.

거인의 어깨에서 내다본 거리에는 정말 다양한 것들이 보였다.

걸어가는 타들어가는 뜨거운 종이재와 이상한 풀들이 섞여 있는 것들을 입에 가져다 대며, 손으로 들고 있는 것을 탈탈 흝뿌리기도 하고,

걸어가다 가끔 멈춰 서더니 이상한 흰색의 액체를 입에서 우리 행성의 히라처럼 칵칵 하며 내뱉기도 하고, 

거인들은 이상한 주황색 뚜껑을 열어 역한 냄새가 가득한곳에 역한 냄새가 나는 것을 쏟아 부어버리기도 한다.

아주 거대하고 거대한 네모 모양에 동그라미가 4개가 달린 곳에 거인은 올라 탔다.

그들의 목소리는 너무 커서 잘 듣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입 꼬리가 서로 올라가 있는 것을 보아 거인들 끼리는 서로 입으로 무언가를 주고 받는 것으로 보인다.

 

어깨에 올라탄 거인은 자동으로 열리는 네모를 지나 조금 높은 네모로 된 곳으로 내렸다. 

이상하지만 거인들은 네모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나의 어깨에 올라탄 거인이 푹신한 네모에 푸욱하고 앉았을 때 나는 타이밍을 맞춰 그 네모로 뛰어들었다.

그게 말로만 듣던 거인의 언어로 침대라고 불리우는 것이라는 것이라고 알았다.

내가 항상 있는 곳과는 다른 차원이 다른 푹신함일줄 알았으나 얼굴이 까였다.

아마 이건 거인이 말하는 침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분명 푹신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타고온 거인으 큰 편의 거인인줄 알았는데 여기에선 가장 작은 거인이였다.

검은색의 실타래들이 긴 거인과 짧은 갈색의 실타래가 짧은 거인이 있었는데 실타래들이 짧은 거인이 무언가 만들어내고 있었다.

작은 거인이 검은색의 긴 실타래가 긴 거인에게 다가가 서로 이야기를 하였다.

아마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였고, 큰 거인은 웃으며 그의 어깨를 두번 가격했다.

 

키가 작은 거인은 다시 침대라고 생각했던 곳에 앉았고, 네모를 조작하여 무언가를 틀었다.

알아 듣지도 못하는 소리와 이상한 소리가 서로 섞여 나왔지만, 작은 거인은 아주 집중하며 그 네모를 바라보고 있었다.

큰 거인이 뭐라뭐라 소리를 치자 나는 그 거인의 아랫 부분을 붙잡고 같이 이동했다.

 

큰 네모 위에서는 달그닥 달그닥 탁 탁 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그 위에 있는 것들을 보고 싶었다.

힘들게 힘들게 올라왔고, 나는 가장 맛이 있어 보이는 곳에 점프를 했다.

사실 너무 배가 고파 점프를 했지만 거인이 갑자기 일어나는 바람에 하필이면 거대한 호수로 빠져버렸다.

나는 호수에서 탈출하기 위해 열심히 헤염을 쳤지만 큰 거인이 내가 빠진것을 알고 움푹 파여진 무언가를 들어 올렸다. 

시선을 마주칠까 싶어 위로 보았지만 다행히도 그는 나를 직접적으로 보지 못한거 같았다.

그러더니 어딘가로 전부 쏟아내버렸다.

 

우당탕탕 하는 소리와 함께 나는 어느 은색의 큰 곳에 홀로 버려졌다.

그러다니 다른 움푹 파여진 곳에 담겨져 있던 것들도 우당탕탕하며 버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위에서는 깨끗한 물들이 흘러 나오기 시작했고 실타래가 긴 거인이 무언가 노랑색의 거대한 것으로 뿌득뿌득 소리를 내며 움푹 파여진 이상힌 물건들을 닦아내고 있었다. 이상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흰색의 이상한 액체들이 버블버블 거렸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나는 탈출을 해야한다.

 

은색의 움푹 파여진 이 곳은 너무 미끄러워 나는 몇번이나 좌절했다.

이상한 현상은 이게 아니고, 실타래가 짧은 거인은 실타래가 긴 거인에게 다가와 서로의 얼굴을 가져다 대는 이상한걸 목격했다.

내가 어느정도 포기를 하였을 때 실타래가 긴 거인은 노랑색으로 은색의 여기저기를 뿌득뿌득하며 닦아내기 시작했다.

하필이면 내가 있는 곳을 정확히 가격하여 나는 여기저기 굴러다니기 시작하였다.

너무 미끄러워 제대로 서지도 못할 때 거인은 동그란 것을 열더니 그것도 깨끗하게 씻기 시작했다.

그 원형으로 생긴 통을 번쩍 들더니 다시 은색의 움픅 하여진 통을 여기저기 씻어내기 시작했다.

그때문일까 나는 은색이 아닌 회색의 통에 빠졌다.

다시 올라가려고 했지만 바닥이 그보다 더 반짝이는 은색이 내가 탈출할 구멍마저 막아버렸다.
여기에서 물이 없는 곳으로 아슬아슬하게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물들이 흘러 내려와 나는 끝을 알 수 없는 구멍에 빠져버렸다.

 

정신없이 흘러가고 있을 때 가장 마지막으로 생각난 것은 거인이 나를 위해 지어준 동상이였다.

오오 나의 위대한 신의 형상.

오오 단상위에 네발로 올라가 있는 나위 위대한 신의 형상.

오오 단상위에 네발로 우뚝 서있는 초록색의 나의 위대한 신의 형상.

오오 단상위에 네발로 우뚝 서있는 초록색의 초록색 혓바닥을 내고 있는 나의 위대한 신의 형상.

마지막에 나의 신을 생각하며 나는 끊임 없이 흘러가버렸다.

 

오오 초록색의 신이여 나를 여기에서 이동시켜주소서라고 몇번이나 빌었는데 초록색의 신은 나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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