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원인론

성격장애에 대한 개괄적 파트

by 신태환 posted Nov 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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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본 글은 정신질환 및 공포증에 대한 참고 자료로 작성되었으며, 의료적 조언이나 진단 가이드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타인의 정신 상태를 판단하거나, 스스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서문

성격장애는 한 개인의 사고방식, 감정 표현, 대인 관계, 그리고 충동 조절 방식이 일반적인 사회 규범에서 크게 벗어나고, 이로 인해 삶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문제를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청소년기나 성인기 초반부터 시작되어 시간이 지나도 잘 변하지 않으며, 스스로의 삶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줍니다.

 

여기에서 구분하는 성격장애의 분류는 DSM-5 기준으로도 널리 쓰이는 Cluster A/B/C 체계로 설명하고 있으며, 실제 진단에선 개별 성격장애 기준을 보고 있습니다.

 

주의하여야 하는 점은 이번설명에선 어디까지 '성격장애'라고 하는 정신질환파트에 대한 설명이지, 성격모델과는 전혀 별개의 건입니다.

성격모델은 차후 별도로 글이 작성됩니다.

 

 


성격장애란?

성격장애는 한 개인의 사고방식, 감정 표현, 대인 관계, 그리고 충동 조절 방식이 일반적인 사회 규범에서 크게 벗어나고, 이로 인해 삶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문제를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청소년기나 성인기 초반부터 시작되어 시간이 지나도 잘 변하지 않으며, 스스로의 삶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줍니다.

 

 


성격장애의 특징

성격장애의 핵심은 융통성 부족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적응하고 변화하는 반면,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고정된 생각과 행동 패턴을 보입니다. 이러한 패턴은 크게 다음 네 가지 영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 사고방식 :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이 왜곡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인의 모든 행동을 의심하거나, 자신을 항상 희생양으로 여기는 식입니다.

■ 감정 표현 :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극단적이고 예측 불가능합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거나, 아예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 대인 관계 :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거나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타인을 피하거나,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또는 타인을 조종하려 드는 경향을 보입니다.

■ 충동 조절 : 자신의 충동을 통제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계획 없이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폭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가지 유형(군집)

성격장애는 그들의 행동 양상에 따라 세 가지 군집(Cluster)으로 나뉩니다. 각 군집은 공통적인 특징을 공유합니다.

■ A군 (Cluster A): 기이하고 괴팍한 성격으로 분류됩니다. 이들은 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을 불편해하며, 현실과 분리된 듯한 사고방식을 보입니다.

■ B군 (Cluster B): 감정적이고 즉흥적이며 극적인 성격으로 분류됩니다. 이들은 극적인 감정 표현과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인해 대인 관계에서 끊임없이 갈등을 겪습니다.

■ C군 (Cluster C): 불안하고 두려움이 많은 성격으로 분류됩니다. 이들은 낮은 자존감과 두려움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거나, 상황 자체를 회피하거나, 또는 완벽주의에 집착하여 자신을 보호하려 합니다.

 

 

 


종합사항

성격장애의 경우 총 A/B/C로 현재는 구분되어 있으며 차후 연구나 임상실험 환경에 따라 D군이나 기타군이 추가될 수는 있으나, 현재는 세가지 군집으로 구분됩니다. 각 군집에 대한 구분점은 ‘타인’과의 관계에서의 ‘어려움’이 주요한 메인이며, 이러한 ‘메인’에 대하여 어떠한 방향성으로 대처를 하고 있는 지에 대한 방향성입니다.

설명을 위하여 간단하게만 설명하자면 A군은 사회적 무관심과 감정적 냉담함이란 기전이 있고, B군은 충동적인 경향이 있으며, C군은 회피적 기전이라는 경향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비공식으론 성격 군집이란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군집끼리 겹칠수가 있느냐라고 질문을 하면 충분히 겹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성격장애의 군집 분류(A, B, C군)는 증상의 유사성을 기준으로 묶어놓은 편의상의 분류 체계일 뿐, 생물학적 또는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딱딱하게 나뉜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만 생각하면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시각적으로 상상을 해봅시다. A군집은 북부지역, B군집은 중부지역, C군집은 남부지역으로 구분을 먼저 해봅시다. 딱딱하게 선으로 긋지 말고 원으로 말이죠. 마치 벤다이어그램처럼 서로서로 겹치가 그려봅시다. 그럼 A와 B가 겹치는부분, A와 C가 겹치는 부분, B와 C가 겹치는 부분, 그리고 A, B, C가 다 겹치눈 부분 이렇게 4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즉. A군집과 B군집이 서로 합쳐진 것 처럼 나타나는 증상이 있을 수 있고, B와 C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격 군집이 A, B, C 모두 혼재되어 있는 경우도 임상에선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A군으로 분류가 되었으나 B군을 같이 가지고 있는 케이스, C군을 가지고 있으나 A군을 같이 가지고 있는 케이스는 실제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타인이나 가족이 그 사실을 알아채는 것 자체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까지 성격이라 함은 그 사람을 구성하는 메인체계이기 때문에 ‘사람은 다 달라.’ 라는 생각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성격장애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케이스는 극소수로 존재하지만, 오히려 회피하는 성향이 조금 더 큽니다. 만약 ‘가해자’로 분류가 되더라도 수사 혹은 법의학자의 '진단'까지 가면 그 때 성격장애라고 판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다란 말은 것은 ‘진단’이나 ‘진료’를 받기 전까지 자기 자신이 성격장애라고 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성격장애의 치료나 진단은 굉장히 어려운 부분에 속합니다. 만약 이러한 성격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가 있다면, 그 환자에게 핀잔을 주거나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더 악화시킬 뿐입니다. 성격장애는 조금 특이하기 때문에 타인, 혹은 친한 친구이더라도 마음으로만 응원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족이 아니라면 자신과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하며 인간관계가 파탄이 날 수 있으며, 이 인간관계가 파탄이 남으로 인하여 성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에게 이로운 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옆에서 응원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가족이라면 매우 험난하더라도 그의 옆에서 끊임없이 응원해주고 병원 방문을 독려하고, 라포를 쌓아 어떻게든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출처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5). 5th ed. Arlington, VA: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Millon, T., Grossman, S., Millon, C., Meagher, S., & Ramnath, R. Personality Disorders in Modern Life. 2nd ed. Hoboken, NJ: John Wiley & Sons, 2004.

Livesley, W. J. (Ed.). Handbook of Personality Disorders: Theory, Research, and Treatment. New York: Guilford Press, 2001.

Clarkin, J. F., Lenzenweger, M. F., Yeomans, F. E., Levy, K. N., & Kernberg, O. F. An Object Relations Model of Borderline Pathology. Journal of Personality Disorders, 21(5), 474–499, 2007.

Paris, J. Personality Disorders: Theory, Research, and Treatment. Washington, DC: American Psychiatric Publishing, 2007.

Skodol, A. E. (Ed.). Psychopathology and Personality Disorders.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14.

Widiger, T. A., & Costa, P. T. Jr. (2013). Personality disorders and the five-factor model of personality. Journal of Personality Disorders, 27(6),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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