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본 글은 정신질환 및 공포증에 대한 참고 자료로 작성되었으며, 의료적 조언이나 진단 가이드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타인의 정신 상태를 판단하거나, 스스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대인관계/사회
Agoraphobia [광장 공포증]
정의 : 넓은 공간, 공공장소, 군중 속에서 불안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참고사항]
넓은 공간, 공공장소, 군중 속에서 불안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이 공포증의 핵심은 도움을 받기 어려운 장소에 갇히거나 고립될 수 있다는 두려움입니다. 쇼핑몰, 대중교통, 극장 등에서 공황 발작을 겪을까 봐 극심한 불안을 느껴 해당 장소를 회피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집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Androphobia [남성 공포증]
정의 : 남성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
[참고사항]
남성에게 느끼는 과도한 두려움입니다. 이는 단순한 불안을 넘어 남성을 만나는 상황 자체를 피하려 하며, 남성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경우 극심한 공포 반응을 보입니다.
한가지 주의하여야 할 점은 과거 남성에게 받은 트라우마(폭력, 학대 등)와 관련이 있는 경우 PTSD로 분류되고, 그런게 없다면 공포증으로 분류됩니다.
Anthropophobia [대인 공포증]
정의 : 사람 혹은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두려움.
사람 혹은 사회적 상호작용 전반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이는 사회 공포증(Social Phobia)과 유사하지만, 사회 공포증이 '평가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면, 대인 공포증은 '사람 자체'에 대한 공포에 더 가깝습니다. 사람의 시선, 말, 행동 하나하나에 위협을 느끼며, 사회적 상황 자체를 극도로 회피합니다.
Autophobia [고독 공포증]
정의 : 혼자 있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
[참고사항]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이 공포증을 가진 사람은 혼자 남겨지면 자신이 해를 입을 것이라고 믿거나, 고립되어 아무도 자신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을 느낍니다. 심한 경우 화장실이나 방에 혼자 있는 것도 힘들어합니다.
한가지 주의하여야 할 점은 ‘어린아이가 부모 없이 잠을 못자는 것’과는 확실히 구분이 되어야 하며, 이는 분리불안에 해당하지 고독 공포증은 아닙니다.
Gamophobia [결혼 공포증]
정의 : 결혼, 결혼 생활에 대한 두려움.
[참고사항]
결혼이나 결혼 생활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이는 단순히 결혼을 원하지 않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 공포증을 가진 사람은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에 대해 극심한 불안을 느끼며, 결혼이 주는 책임감, 관계의 영속성, 혹은 이혼의 두려움 등으로 인해 결혼을 회피합니다.
Gynophobia [여성 공포증]
정의 : 여성에 대한 두려움.
[참고사항]
여성에게 느끼는 과도한 두려움입니다. 이는 단순한 불안을 넘어 남성을 만나는 상황 자체를 피하려 하며, 여성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경우 극심한 공포 반응을 보입니다.
한가지 주의하여야 할 점은 과거 여성에게 받은 트라우마(폭력, 학대 등)와 관련이 있는 경우 PTSD로 분류되고, 그런게 없다면 공포증으로 분류됩니다.
Homophobia [동성애 공포증]
정의 : 동성애자나 동성애 자체에 대한 두려움.
동성애자나 동성애 자체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이는 보통 혐오(Hate) 감정으로 표출되지만, 그 근원에는 동성애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불안정함에서 오는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Xenophobia [외국인 공포증]
정의 : 외국인 또는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
일명 제노포비아라고 불리는 공포증이며, 사회적 상황 관련으로 가장 유명한 공포증 중 하나입니다.
이는 외국인 또는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다른 문화나 외모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비합리적인 공포와 불안을 느끼며, 이는 배타적인 행동이나 사회적 편견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정 인물
Coulrophobia [광대 공포증]
정의 : 광대의 외모, 행동에 대한 공포.
[참고사항]
광대의 외모, 행동에 대한 공포입니다. 광대의 과장된 화장, 비정상적인 미소, 예측 불가능한 행동이 공포의 원인입니다. 광대가 가면을 쓴 존재처럼 느껴져 그 뒤에 숨겨진 의도를 알 수 없다는 불안감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조금 약하게 느껴질겁니다. 보통 광대복장이나 삐에로 복장의 경우 한국에선 서커스나 축제 같은 곳에 가야지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의상이지만, 서양권의 경우 이러한 복장을 입고 다니는 살인마가 실제한적이 있으며, 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또한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런 별도의 공포증이 발생한 이유도 있습니다.
Papaphobia [교황 공포증]
정의 : 교황이나 교황과 관련된 상징에 대한 공포.
[참고사항]
교황이나 교황과 관련된 상징에 대한 공포입니다. 종교적 권위나 절대적인 힘에 대한 두려움, 혹은 과거 종교적 배경에서 비롯된 트라우마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이는 그 권위자체에 대한 두려움에 가깝습니다. 그가 사회를 초월하여 지배할 수 있다란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PTSD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상당히 존재하며, 한국의 경우 ‘도가니’라고 하는 영화를 떠올리시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Pedophobia [아동 공포증]
정의 : 어린이와 관련된 상황에 대한 두려움.
[참고사항]
어린이와 관련된 상황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어린이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 소리, 혹은 과거 아동과 관련된 좋지 않은 경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사회적 활동
Glossophobia [대화 공포증]
정의 :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대한 공포.
[참고사항]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대한 공포입니다. 발표, 회의, 혹은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말해야 할 때 극심한 불안을 느끼고, 말이 막히거나 호흡 곤란을 겪는 등 신체적 증상을 동반합니다.
조금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보통의 일반인이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에서 오는 공포가 ‘1:1’인 상황에서 이야기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포’를 느끼는 것이 대화 공포증의 공포와 가장 가깝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Social Phobia [사회 공포증]
정의 : 사회적 상황에서 평가받거나 비난받는 것에 대한 공포.
[참고사항]
사회적 상황에서 평가받거나 비난받는 것에 대한 공포입니다. '대인 공포증'이 사람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라면, 사회 공포증은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핵심입니다. 거절당할까 봐, 혹은 창피를 당할까 봐 극도로 불안해하며, 식사, 대화 등 일상적인 사회 활동을 피하게 됩니다.
Theatrophobia [극장 공포증]
정의 : 극장, 공연장 등 대중 앞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공포.
[참고사항]
극장, 공연장 등 대중 앞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공포입니다. 공연이나 발표를 할 때 실패할 것이라는 극심한 두려움과, 무대 위에 서는 것 자체에 대한 불안을 느낍니다.
종합사항
사람 및 사회적 상황 관련 불안장애의 경우 여러 가지로 구분이 가능한데,
가장 간략하게 추리면 막연한 두려움과 실체적 두려움으로 나뉘어 집니다. 이는 직접 겪은 경험일 수 있고, 간접적으로 얻은 경험일 수 있으며, 그저 막연한 공포일 수 있습니다.
또한 서로 객체로 존재할 수 있으나 이 또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특정 성별 공포증의 경우 ‘막연한 두려움’도 있을 수 있지만, 실제 과거 일에 대하여 ‘트라우마’가 작동할 수 있으며, 아예 특정 사람을 두려워 한다면 대화공포증이나 사회공포증이 발현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현재 전쟁중인 국가의 경우 상대 국가에 대한 외국인 혐오증이 한층 더 진화되어 ‘특정 국가인 공포증’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어보면 ‘뭐 이런것도 있냐?’라고 보일만한 요소들이 굉장히 많이 보일 수 있습니다. 자신은 그러한 것이 없다라고 생각하며 거기에서 발생하는 차이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모르기 때문에 이해를 하지 않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에서의 차이가 바로 사람이나 사회적인 불안장애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하는 근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겪고 있는 사람에게는 모두 ‘실존’하는 공포이며,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하여 상대방에게 핀잔을 주거나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는 경우 오히려 더 방어적으로 되거나 병원에 방문할 시기를 놓치거나 방문하더라도 치료에 더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긍정하며 ‘병원에 같이 가보는게 어때?’라고 권장을 하는게 보통의 의사의 권장사항입니다.
출처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5). 5th ed. Arlington, VA: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Davey, G. C. L. The Psychology of Phobias. London: Routledge, 1997.
Antony, M. M., & Barlow, D. H. Handbook of Assessment and Treatment of Anxiety Disorders. New York: Guilford Press, 1999.
Rachman, S. Fear and Courage. San Francisco: W. H. Freeman, 1978.
Marks, I. Fears, Phobias, and Rituals: Panic, Anxiety, and Their Disorders.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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