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집] 애국가의 변천사

by 신태환 posted Aug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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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 군대에서 연주하고 있는 버전의 대한제국 애국가는

망국의 서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로  나라를 잃은 비통함을 강조하기 위해 느린 템포로 연주 곡들이 많습니다.

어디까지 '현대'에서 그렇게 연주할 뿐,

실제는 그렇게 연주하지 않았을 것이고 악보대로 하면 그렇게 느린 곡은 아닙니다.

오히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곡으로 평가받았을 것이라고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겁니다.

 

이건 어디까지 악보를 볼 수 있는 저의 입장이지만,

그 당시에는 어떻게 연주 되었는지에 대해선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악보를 본다면, 그렇게 추욱 쳐지는 템포는 절대 아닙니다.

 

(대한제국 애국가 가사)

상뎨(上帝)는 우리 황뎨(皇帝)를 도으ᄉᆞ

셩슈무강(聖壽無疆)ᄒᆞᄉᆞ

ᄒᆡ옥듀(海屋籌)를 산(山)갓치 ᄡᆞ으시고

위권(威權)이 환영(環瀛)에 ᄯᅳᆯ치ᄉᆞ

오 쳔만셰(於千萬歲)에 복녹(福祿)이

일신(日新)케 ᄒᆞ소셔

상뎨(上帝)는 우리 황뎨(皇帝)를 도으소셔

 

가사를 해석을 하자면,

상뎨라고 하는 표현이 나옵니다.

상제라고 해석이 되며, 이는 하느님이란 표현으 됩니다.

거의 모든 애국가에선 '신'이시여, 우리 나라를 도와주소서 란 표현이 굉장히 자주 나옵니다.

당장의 한국 애국가를 보아도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라고 있으며,

영국의 애국가는 처음부터 'God save our gracious King(하느님, 우리 국왕 폐하를 지켜주소서)' 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따라서 '하느님 우리 황제를 도와주세요'는 어디까지 '관용'적인 표현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 맞습니다.

 

 

 

 

 

대한제국이 일본에 편입된 후 총독부가 다스리게 되면서

실질적으로 나라가 없어진 것이나 다름없어졌습니다.

이럴 때 가장 하기 쉬운 것은 '쉬운 템포'에 '우리 나라 가사를 얹혀 쓰는' 것이 굉장히 쉬운 방법입니다.

올드 랭 사인의 곡은 당시 대한제국 국민의 정서와 가장 맞닿아있는 곡이였기도 합니다.

 

이 곡은 해외에서 주로 많이 불리어졌으며,

대한제국 안으로 퍼졌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 노래 자체를 금지할 수는 없으니 당시 감시의 눈을 피하기 쉬웠다란 장점도 있었을겁니다.

 

 

 

현재의 애국가입니다.

여기까지 오기전까지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위에 지금 현재의 우리가 있을 수 있는겁니다.

오늘 하루 만큼이라도 독립운동으로 헌신한 사람을 위해 가슴에 손을 얹고 잠깐이라도 넋을 기리는걸 저는 권장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