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by 신태환 posted Jun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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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상처

글쓴이 : 신태환

 


 

차가운 날카로운

바람이 할퀴어

찢어진 상처는

크게 벌어져

 

따뜻한 봄이

다시 따뜻한 봄이

돌아오면 나는

 

치유 안 된 상처

곪아 비틀어지고

채워지지 않은 빈 살

고름으로 가득히 차네

 

 

이 시는 2018년 07월 19일에 작성한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