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잃은 집

by 신태환 posted Jun 15, 20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목 : 주인 잃은 집

글쓴이 : 신태환

 


 

차가운 돌과

차가운 난로만이

나를 반겨서 

 

미어지는 가슴은

천명에 물으며

허망히...

 

따스한 미소를 지었던

아주 좋았던 그는

 

차가운 눈 바닥 위에

얼어버린 방패와

친구가 항상 찾아오는

 

아 아아 이렇게 노래부르며

가버렸던 나의 벗우는

모든것이 허상이라 해도

가슴 한켠 묵묵히남아

 

그의 이름을 생각날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져

 

 

이 시는 당시 플레이 하고 있던 게임 중 어떤 NPC에 대하여 추모를 하는 시입니다.

어떤 게임인지는 비밀이며, 누구인지도 비밀입니다.

이 블로그를 대부분의 사람이 모르니까 말이죠.

 

이 시는 2018년 09월 11일에 작성한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