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인 잃은 집
글쓴이 : 신태환
차가운 돌과
차가운 난로만이
나를 반겨서
미어지는 가슴은
천명에 물으며
허망히...
따스한 미소를 지었던
아주 좋았던 그는
차가운 눈 바닥 위에
얼어버린 방패와
친구가 항상 찾아오는
아 아아 이렇게 노래부르며
가버렸던 나의 벗우는
모든것이 허상이라 해도
가슴 한켠 묵묵히남아
그의 이름을 생각날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져
이 시는 당시 플레이 하고 있던 게임 중 어떤 NPC에 대하여 추모를 하는 시입니다.
어떤 게임인지는 비밀이며, 누구인지도 비밀입니다.
이 블로그를 대부분의 사람이 모르니까 말이죠.
이 시는 2018년 09월 11일에 작성한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