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약의 정의
마약은 일반적으로 신경계에 작용하여 중추를 억제하거나 자극하고, 강한 중독성과 의존성을 유발하는 약물을 의미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를 포괄적으로 ‘마약류’로 정의하고 관리합니다.
2. 마약이 엄격하게 관리되는 이유
마약은 극도로 강한 중독성과 습관성, 그리고 신체·정신 기능에 치명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약류의 오남용은 자율적인 통제가 어렵고,
한 번의 노출만으로도 심각한 의존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생산, 유통, 복용, 처방, 연구까지 철저히 법으로 통제하고 있습니다.
3. 마약이 전문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이유
‘마약류’라는 용어는 단순히 ‘불법’이 아니라, ‘강한 작용 특성상 국가가 통제하는 의약품’이라는 의미입니다.
의학적으로는 통증 조절, 마취, 중증 질환 치료 등 제한된 상황에서 필수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약물들은 ‘마약류이자 전문의약품’입니다
모르핀 (진통제)
메타돈 (진통제 및 금단 치료용)
펜타닐 (마취 및 말기 암성 통증 치료)
렉사포르, 자이프렉사 (정신과 처방 약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됨)
이러한 약물들은 반드시 의사의 진료·판단 하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며,
용량과 사용목적이 명확할 때에만 허용됩니다.
4. ‘불법 마약’과 ‘의료용 마약’의 구분 필요성
모든 마약류가 불법인 것은 아닙니다.
의학적 판단과 처방에 따라 사용되는 경우, 이는 적법한 ‘전문의약품’입니다.
하지만 의료 목적 외의 사용, 예를 들어 기분 전환·흥분·환각을 위해 복용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입니다.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작용 성분은 같아도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합법과 불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가령 예를들어봅시다.
어떤 말기암 환자가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의사는 이러한 환자를 보았을 때, 환자의 삶의 질(Quality of Life)과 약물의 부작용을 저울질을 합니다.
그 결과 환자의 삶의 질이 우선이 될 때, 환자의 교통 경감이 주요 목적일 때 모르핀을 처방을 결정합니다.
또 이런 사례를 생각해봅시다.
어떠한 사람이 단순히 잠을 잘 못잔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래서 프로포폴라고 불리는 것을 마취제를 처방받았다고 합시다.
하지만 이는 처방해준 의사도 처방받은 환자도 그 목적에 맞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거나, 불법이 됩니다.
즉. 마약이라고 하는 ‘물질’ 자체보다 ‘용도·사용자·의도’에 따라 마약류의 법적 지위가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5. 마약류의 법적 분류 개요 (대한민국 기준)
|
구분 |
정의 |
예시 |
|
마약 |
아편계 약물로, 중추 억제 작용이 강함 |
아편, 모르핀, 헤로인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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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신성의약품 |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정신작용 약물 |
펜타닐, 메타돈, 렉OO르 등 |
|
대마 |
대마초 및 관련 성분 포함 |
대마초, THC, CBD 등 |
※ 위 물질은 별표 1~3 등으로 구분되어 엄격히 관리됩니다.
마약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은 따로 기재될 예정에 있어 여기에선 기재하지 않습니다.
6. 마약류는 극소량으로도 강한 작용을 유발
마약류의 특징 중 하나는 극소량으로도 신경계에 영향을 주며, 과량 투여 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펜타닐은 소금 몇 알 정도의 양으로도 치명적인 호흡 억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메타돈도 치료와 중독의 경계가 매우 좁기 때문에 용량 통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문학적 상상력의 소재가 되기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극도의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뿐만 아니라 ① 신경계 억제, ② 환각, 감각왜곡(지각의 변화) ③ 의존, 금단, 내성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각각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①. 신경계 억제 (호흡 저하, 혼수, 사망)
마약류 중 특히 아편계(opioid 계열) 약물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작용을 보입니다.
이는 뇌의 호흡중추와 기침반사, 통각신호 전달 등을 둔화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주요 작용 및 결과:
호흡 저하 (Respiratory Depression)
→ 마약류가 연수의 호흡중추(CO₂ 반응성 억제)를 마비시키며, 호흡률 감소 및 무호흡 발생 가능
의식 혼미 및 혼수상태
→ 고용량 또는 중복 투약 시 시냅스 전달 차단으로 인해 의식 저하 발생
심한 경우 사망
→ 특히 모르핀, 펜타닐, 메타돈 등은 과량 투여 시 질식사 또는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음
▸ 예시 약물: 모르핀(Morphine), 펜타닐(Fentanyl), 메타돈(Methadone), 옥시코돈(Oxycodone) 등
② 환각, 감각 왜곡 (지각의 변화)
마약류 중 일부는 감각 인식, 시간 지각, 공간 판단력 등을 변화시킵니다.
이는 뇌의 감각피질, 시상, 전두엽 등에 작용하여 현실 판단 능력을 흐리게 만듭니다.
▸ 주요 증상:
환각(Hallucination)
→ 실재하지 않는 시각, 청각, 촉각 등을 경험
감각 왜곡(Distorted Perception)
→ 사물의 크기나 거리 인식의 변화 (예: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 손이 거대해 보임 등)
자기 경계 붕괴 / 비현실감
→ 자신이 몸을 떠나 떠도는 느낌(depersonalization), 현실감 상실(derealization)
▸ 예시 약물: LSD(리서직산 디에틸아미드), 케타민(Ketamine), 메스칼린, 환각버섯(실로시빈), 대마초(THC 등)
③ 의존(Dependency), 금단(Withdrawal), 내성(Tolerance)
이 세 가지는 중독성과 관련된 가장 핵심적 개념입니다.
하나씩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의존(Dependency)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지 않으면 정신적·신체적으로 견딜 수 없는 상태
신경계가 약물에 적응되어, 약물이 있어야 정상 상태로 유지되는 구조로 변화
▸ 금단 증상(Withdrawal Symptoms)
갑자기 약물을 끊었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 반동 증상
증상은 약물 종류에 따라 다양하며, 흔히 나타나는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편계 (모르핀 등) : 오한, 식은땀, 근육통, 구역, 불안, 불면
향정신성 자극제 : 우울, 혼란, 심한 피로, 자살충동
진정제 (벤조디아제핀 등) : 경련, 불안, 불면, 망상, 심하면 사망 위험
▸ 내성(Tolerance)
동일한 약물을 지속 사용하면 같은 효과를 위해 점점 더 많은 양이 필요해지는 현상
이는 수용체 감소, 신경 회로의 보상 작용으로 인해 발생
내성은 약물 의존성과 함께 악순환 구조를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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